[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와 경북 지역에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 북구가 40.9도까지 치솟는 등 지역 곳곳에서 40도를 넘어서는 극단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 주요 지점별 최고기온은 대구 북구 40.9도, 대구 신암 40.5도, 영천 신녕 40.5도, 대구 옥포 40.2도, 고령 40.2도, 대구 서구 40.1도, 대구 달성 40.0도 등을 기록했다.
이어 경산 39.8도, 경산 하양 39.8도, 청도 금천 39.4도, 안동 길안 39.0도, 청도 38.9도, 영천 화북 38.6도, 구미 38.6도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구미, 경산, 고령, 칠곡, 김천북부, 안동동남부 등지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 군위와 경북 영천, 청도, 성주, 상주, 문경, 예천, 영주, 의성, 청송, 김천남부, 안동, 영양, 봉화, 경주 등에는 폭염경보가, 경북 동해안 지역(영덕, 포항, 울진) 및 울릉도·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군위를 제외한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 울릉도·독도에는 열대야주의보도 함께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기온이 39도(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오르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 곳곳의 기온이 40도를 돌파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