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전력수급 안정…공급예비율 23% 유지

기사등록 2026/08/03 13:32:25 최종수정 2026/08/03 13:50:24

최대전력 8만2480㎿ 기록

공급예비력 1만8654㎿

가뭄 지역 농업용수도 비상대책 가동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13일 서울 시내의 한 건물에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되어 있다. 2026.07.13. bluesoda@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손차민 기자 =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력수급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2일) 최대전력은 8만2480㎿를 기록했다. 공급능력은 10만1134㎿로 공급예비력은 1만8654㎿, 공급예비율은 23%를 기록했다.

최근 전력수급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최대전력은 8만9247㎿, 공급예비율은 19%였으며 30일과 29일에는 각각 15%를 기록했다. 통상 공급예비력이 10GW(1만㎿) 이상이면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력당국은 냉방 수요 증가에 대비해 발전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여름철 전력수급을 관리하고 있다.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력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폭염과 강수 부족이 이어지는 일부 지역에서는 농업용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경남 등 강수량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양수 저류와 용수로 직접 급수 등 가뭄 대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59.1%로 평년의 82.9% 수준이며 경남 지역은 45.0%로 평년의 60.2%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현재까지 전국적인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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