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전산망 손댔다는 사실 자체가 심각한 국기문란"
"특검 수사 대선과 총선까지 확대해야…서버 강제수사"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의문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특정 투표소에서 11시간 동안 매시간 정확히 100명씩 투표자 수가 늘어나고, 수 시간 동안 투표자 수가 단 한 명도 변하지 않은 정황은 결코 단순한 입력 실수나 행정 착오로 덮을 수 없다"라며 "국민 주권이 행사되는 선거 전산망에 누군가 인위적으로 손을 댔다는 사실 자체가 심각한 국기문란"이라고 했다.
이어 "특검은 이번 사태를 지방선거에 한정된 면피성 수사로 끝내서는 안 된다"라며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대통령 선거와 총선까지 성역 없이 수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선관위 전산 서버, 투표자 수 수정 이력, 로그 기록, 보고 체계와 내부 지시 과정까지 단 한 치의 예외 없이 강제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선관위 역시 말장난으로 시간을 끌지 말고, 모든 서버 기록과 수정 이력을 즉각 공개하며 수사에 전면 협조하라"라며 "진실을 감출수록 국민적 분노와 불신은 더욱 커질 뿐"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제기된 모든 의혹이 단 한 점의 성역도 없이 철저히 규명되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요구하고, 만약 위법 행위가 확인된다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