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상승·엔화 강세도 변수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증시가 지난달 31일 역사적 폭등장을 연출한 가운데 이번 주는 차익 실현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병창 MP파트너스 대표는 3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이번 주 초에는 차익 실현과 경계 매물이 나오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30% 가까이 급등한 종목이 4~5% 조정받는 것을 큰 하락으로 볼 수 없다"며 "오히려 매물을 소화하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추가 변수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엔화 강세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을 꼽았다.
박 대표는 "매크로 변수에 따라 시장이 흔들릴 수는 있지만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조정을 마치고 추가 상승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주 시장 방향성은 초반 수급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박 대표는 "3일 오전 장에서 매물이 나와도 낙폭을 빠르게 회복한다면 시장이 강하다는 신호"라며 "반대로 오후까지 매도세가 이어진다면 단기 조정이 길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단기 목표로 코스피가 7500선까지 한 번에 갈지 지켜봐야 한다"며 "강한 상승세가 빠르게 이어진 뒤 조정을 거쳐 지지선을 만드는 것이 더 나은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76%(248.05) 빠진 6341.2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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