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돌봄형 실버타운에 'AI 시니어 리빙' 첫 적용

기사등록 2026/08/02 09:39:18

의정부수목원점부터 도입…생활·건강 데이터 통합

심박수·움직임 24시간 감지해 이상징후 선제 대응

[서울=뉴시스] 삼성물산 조혜정 DxP본부장(부사장), 뉴시니어라이프 김민수 대표가 지난 7월 30일 케어링 스테이 의정부수목원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2026.08.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삼성물산의 인공지능(AI) 기반 시니어 리빙 솔루션이 전문 돌봄과 주거 서비스를 결합한 돌봄형 실버타운에 적용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달 30일 경기 포천시 '케어링 스테이 의정부수목원점'에서 운영사 뉴시니어라이프와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도입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물산의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은 입주자의 생활·건강 데이터와 시설 운영 정보를 통합해 개인별 상태 변화를 파악하고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세대별로 따로 관리하던 정보를 모아 신체와 수면, 인지, 정서 전반의 변화를 분석한다. 앰비언트 센서는 수면 중 심박수와 재실 중 움직임 등을 24시간 감지해 이상징후가 나타나면 시설 운영진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직관적인 대시보드와 AI 챗봇을 통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분산된 정보를 통합해 시설 종사자가 입주자 돌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뉴시니어라이프가 운영하는 케어링 스테이는 요양원의 전문 돌봄과 실버타운의 주거 편의를 결합한 시설이다. 현재 수원화성레이크점과 의정부수목원점에서 총 132세대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 태릉별내점과 화성비봉점, 송도해오름호수점을 추가로 열어 모두 5개 지점, 330세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의정부수목원점에 솔루션을 우선 적용한 뒤 축적된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능을 고도화하고 신규 지점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그동안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를 중심으로 해당 솔루션을 검증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립 생활과 전문 돌봄이 함께 필요한 실버타운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시설 규모와 운영 방향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설계했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이 실질적인 돌봄이 필요한 현장으로 확장되는 계기"라며 "다양한 유형의 시니어 시설에 최적화된 디지털 케어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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