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나스카 유적지 관광기 추락, 獨 伊 스페인 관광객 등 13명 사망(종합)

기사등록 2026/08/02 08:21:30 최종수정 2026/08/02 08:29:50

1일 유럽 관광객 11명과 승무원2명 태운 세스나기 추락

수 백년 된 유적지 상공서 관광 중 참사..원인 조사 중

[나스카=AP/뉴시스] 페루 남부 나스카 지상화 상공을 비행하던 관광용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13명이 모두 숨졌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페루 국영 'TV페루' 등에 따르면 사고기는 이날 나스카 지상화를 둘러보는 관광 비행 도중 추락했다. 사진은 2025년 6월7일(현지시간) 페루 나스카 사막에 조성된 나스카 지상화 가운데 땅 위에 새겨진 우주인 형상의 모습이 상공에서 보이는 모습. 기사 본문과 사진은 연관이 없음. 2026.08.02.
[보고타( 콜롬비아)=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페루의 관광도시 나스카 외곽에서 1일(현지시간) 관광객들을 태운 항공기 한 대가 추락해 타고 있던 13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나스카 시 당국이 전용 페이스 북을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나스카 유적지의 관광용 항공기로 이 유명 관광지를 구경하려는 외국 관광객 그룹을 태우고 비행하던 중 갑자기 사고를 당해 추락했다.

나스카 유적지는 수백 년 전 페루 원주민들이 광활한 사막 지대에다 새겨 놓은 대지 예술의 지상화가 있는 곳이다.  동물의 모습 등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선으로 그려진 이 초대형 대지 예술 유적지는 항공기나 높은 전망대에서 봐야만 전체를 제대로 볼 수 있다.

나스카 시 당국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는 이날 근처의 도시 이카에서 출항했으며 페루의  아에로디아나 항공사가 운영하는 관광기였다. 

이 항공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항공사는 지난 14년 동안 세스타 그랜드 캐러밴 기종의 항공기들을 이용해서 나스카 유적지 관광사업을 계속해왔다.

페루 정부의 무역관광부는 사고 후 성명을 발표, 11명의 외국인 관광객들과 2명의 승무원이 탄 비행기가 1일 추락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페루의 안디나 국영통신은 이 비행기에 2명의 독일인과 2명의 스페인인, 7명의 이탈리아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페루 정부는 이 사고에 대해 현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아에로디나 항공사는 아직 이 사고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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