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불볕 더위…프로야구 부산·창원 경기 폭염으로 취소(종합)

기사등록 2026/08/01 14:55:32 최종수정 2026/08/01 15:15:5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야구 팬들이 워터 페스티벌을 즐기며 응원하고 있다. 2026.07.2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폭염이 이어지면서 결국 프로야구 2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오후 6시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전과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전이 폭염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하루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경보가 발령되며, 경기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황사 등 경보 이상의 기상 특보가 발령되면 KBO 경기운영위원이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 있다.

창원 지역과 부산 동부를 제외한 부산 지역에는 지난 7월 30일 오전 11시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KBO는 "부산, 창원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 개시 시각에도 기온이 섭씨 37도 이상 지속된다는 예보에 따라 관중,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인 상황에 부산, 창원 경기는 정상 진행됐다.

이에 롯데 포수 손성빈이 두통, 구토 등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보여 2회에 교체되는 등 선수단이 경기를 치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도 폭염이 이어지면서 KBO는 경기 시작을 3시간30분 정도 앞둔 오후 2시30분께 전격 취소 결정을 했다.

프로야구 경기 폭염 취소 사례는 2024년 처음으로 발생했다.

2024년 당시 8월 2일 울산 LG 트윈스-롯데전, 8월 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전과 울산 LG-롯데전, 8월 22일 포항 두산-삼성 라이온즈전이 폭염으로 취소됐다.

지난해에는 폭염 취소 사례가 없었고, 올해 약 2년 만에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

한편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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