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AP통신 보도
"계약도 유효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최근 막을 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카보베르데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한 수문장 보지냐(41)가 칠레 리그에서 자신의 별명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일(한국 시간) AP통신은 "콜로콜로 합류가 불투명한 가운데, 칠레 리그가 '보지냐' 유니폼 마킹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보지냐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떠오른 스타다.
선방쇼를 뽐내며 '약체' 카보베르데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고, 불혹이 넘는 나이에도 실력을 인정받아 칠레 명문 콜로콜로 입단을 앞두게 됐다.
다만 보지냐의 본명은 조시마르 호세 에보라 디아스로, 보지냐는 별명이었다.
축구계에서 본명 대신 별명을 사용하는 경우는 흔한 일이지만, 칠레 리그에선 '성'만 마킹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
이에 '보지냐'를 쓰지 못하는 변수가 생겼는데, 칠레 리그 각 구단이 예외 조항을 전폭적으로 지지했고 만장일치로 '보지냐' 사용이 승인됐다.
다만 보지냐가 비자 문제로 입국이 연기된 건 물론, 비행기 탑승도 하지 못하면서 '특별 승인'을 받아낸 구단과 팬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그럼에도 콜로콜로의 하이메 피사로 이사는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논란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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