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슬리피가 결혼 발표 당시 아내와 함께 출연해 달라는 방송 섭외를 잇달아 거절한 뒤 일이 줄었다고 밝혔다.
슬리피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슬리피맞아요'에 공개된 영상에서 아내 김나현씨와 결혼 생활과 시험관 시술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진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자 슬리피는 "사실 많이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한다고 했을 때 아내와 함께 출연해 달라는 프로그램이 열몇 개 정도 들어왔다"며 "그런데 아내가 다 거절했다"고 밝혔다.
아내 김씨는 방송 출연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좀 부담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슬리피는 "예능을 하던 사람이 아닌데 예능 섭외가 들어오니까"라며 아내의 입장을 이해했다.
그러면서도 "유명한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연락이 왔는데 다 거절하고 나니까 저를 원하는 곳도 없어졌다. 일이 다 끊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다가 몇 년이 지나고 나서야 '동상이몽'을 처음 찍게 됐다"고 회상했다. 김씨도 "정말 큰마음을 먹고 출연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을 선택한 과정도 공개했다.
슬리피는 첫째 임신 전 자연임신을 했지만 한 차례 유산을 겪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당시 30대 초반이었는데 난소 나이가 거의 40대 수준으로 나왔다"며 "의사 선생님께서 5년 안에 폐경이 올 수도 있으니 시험관 시술을 추천하셨다. 너무 놀랐다"고 했다.
슬리피는 2022년 8세 연하의 김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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