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전통시장 8월 경기전망 "올해 중 최악"

기사등록 2026/08/01 11:01:00 최종수정 2026/08/01 11:14:24

올해 7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

[서울=뉴시스] 2026년 7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2026.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올해 8월 경기 전망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6년 7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전망 BSI는 소상공인은 71.0, 전통시장은 66.5로 집계됐다. 직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전망 BSI 최저치는 모두 지난 1월로 각각 76.1, 69.7이었다.

BSI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운영자가 체감하는 현재 및 미래 상황에 대한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한 경기 예측 지표다. 지수가 100 초과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미만은 악화를 뜻한다.

소상공인 업종별 전망 BSI 중 부동산업(63.9)과 수리업(67.4)이 전월 대비 큰 하락 폭을 보였다. 각각 16.5포인트(p), 11.9p 감소했다.

소상공인 전망 BSI는 ▲판매실적 ▲자금사정 ▲비용상황 ▲구매고객 수 등 모든 부문에서 전월 대비 나빠졌다. 지역별로는 전남(80.6)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전망 BSI가 한 달 전보다 떨어졌다.

전통시장 전망 BSI가 유일하게 전월 대비 상승한 업종은 농산물(72.5)이며 부문별로는 4가지 부문 모두 악화됐다. 같은 기간 강원, 부산, 경남, 세종은 전망 BSI가 상승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하락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꼽은 이달 전망 BSI 악화 사유 1위는 '경기 악화 요인'이 차지했다. 2위는 '계절적 비수기 요인', 3위는 '매출 감소 요인'이었다.

지난달 체감 BSI도 부정적이었다. 소상공인의 지난 7월 체감 BSI는 55.6으로 올해 최저 기록을 세웠다. 전통시장(50.5)은 올해 3월(43.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종(58.5)만 소상공인 체감 BSI가 한 달 전보다 증가했다. 부동산업(49.3)과 교육 서비스업(76.6)의 소상공인 체감 BSI 감소 폭이 컸다. 17개 시도에서 소상공인 체감 BSI가 모두 하락했다.

전통시장 업종 가운데 음식업(56.2)만 체감 BSI가 전월 대비 1.1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인천(55.1)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통시장 체감 BSI가 악화됐다.

경기 악화 요인 때문에 지난달 체감 경기가 나빴다고 밝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17개 시도의 소상공인·전통시장 영업장 3700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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