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난달 116대에서 126대 증차했지만 운전원 아직 못 구해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시가 전국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특별교통수단 법정 대수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 확보, 차량 한 대당 운전원 비율 1.35명까지 증원을 요구했다.
시는 지난달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116에서 126대로 증설했다. 그러나 도입차량 10대는 대폐차 물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가 대폐차 물량을 확보했더라도 정규직 운전원 10명을 신규 채용해야 진정한 증차가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장애인단체는 설명한다.
대구시는 특별교통수단 218대 운행에 운전원 218명이 고용돼 운행 중이고, 울산시는 95대 운행에 104명의 운전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단체는 "차량 한 대당 운전원 비율 2.5명 달성은 장기과제로 남겨두더라도 장애인단체와 약속한 운전원 비율 1.35명에 도달하려면 현재 1.17명 수준의 비율을 고려하면 차량 도입이 없어도 운전원 채용은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대전시는 차량 10대 도입을 가지고 생색낼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10명의 운전원 채용과 4대 차량 증차를 비롯해 4명의 운전원을 확보하기 위해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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