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큰소리치는 대표 아닌 뒤에서 묵묵히 받치는 대표 될 것"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 후보가 30일 전남광주 신안 하의도를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송 후보는 이날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SNS를 통해 "대통령님 생가 앞에 지팡이 하나를 올렸다"며 "1971년 사고 이후 지팡이는 대통령님의 다리가 됐다"고 했다.
그는 "그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채 독재와 싸웠고, 사형 선고를 견뎠고, 정권 교체와 IMF 극복을 이루셨다"며 "김대중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에 승리하며 정권 재창출을 이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개혁은 지킬 때 완성되고, 정권은 이어질 때 역사가 된다"며 "지팡이는 앞에 나서지 않는다. 쓰러지려는 몸을 묵묵히 붙들 뿐이다. 그러나 지팡이 없이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고 했다.
송 후보는 "지금 민주당이 위기"라며 "제가 지팡이와 같은 버팀목이 되겠다. 쓰러지려는 민주당을 일으켜 세우려는 민주당의 지팡이, 지친 당원이 기댈 수 있는 당원의 지팡이, 국민의 눈물을 닦는 국민의 지팡이"라고 했다.
그는 "앞에 서서 큰소리치는 대표가 아니라 뒤에서 묵묵히 받치는 대표, 그것이 제가 배운 김대중의 정치"라며 "김대중의 성공 방정식, 저 송영길이 잇겠다.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정권 재창출로 개혁의 완성을 이루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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