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인구 14만명 회복…6개월 새 5800명↑

기사등록 2026/07/30 14:35:42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조재구 남구청장이 2일 대구 남구 남구청에서 뉴시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07.0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남구가 전국적인 인구 감소세 속에서도 주민등록인구가 14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인구정책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13만5542명이던 주민등록인구는 올해 6월 말 14만1344명으로 집계됐다. 6개월 만에 5802명이 증가하며 14만명을 회복했다.

남구는 이번 인구 증가가 자연 증가보다는 정주 여건 개선과 맞춤형 인구 유입 정책의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결혼, 임신·출산, 보육, 교육, 주거, 청년·일자리, 공연·문화관광 등 7개 분야 21개 실천과제, 5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무지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임신·출산 분야에서는 난임부부 시술비와 출생축하금, 첫만남이용권, 남구형 산후조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보육 분야에서는 임신·출산가정 가사 서비스 지원과 생애 최초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을 추진 중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도시 지정에 따라 늘봄마을(센터) 운영과 인터넷 강의 지원 등을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청년 분야에서는 청년창업 지원과 청년 둥지(N.E.S.T.) 프로젝트,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안심전월세 지킴이 사업 등 주거 지원 정책과 앞산 관광자원 및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관광 정책도 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민등록인구 14만명 회복은 남구가 살고 싶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체질을 개선해 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무지개 프로젝트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주민이 정착하고 외지인이 찾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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