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2Q 잠정 매출 171조, 영업이익 89조4000억원
메모리 사업부가 실적 견인…비메모리 적자 예상
LG전자-삼성전기 등 전자업체도 2분기 실적 발표
이날 확정실적 발표에서는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 사업부별 실적도 공개된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D램과 낸드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확대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2분기 확정실적 발표 및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사업부별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의 대부분은 DS부문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DS부문에서도 메모리사업부가 호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메모리를 제외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시스템LSI는 2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DS부문 2분기 영업이익률도 관심이다.
이 외에도 TV와 생활가전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VD·DA 사업부는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와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적자 전환 가능성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2028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하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5년 장기공급계약(LTA) 비중이 확대되지만 3분기 메모리 가격은 최소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9조원, 110조원으로 예상돼 3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도 이날 2분기 확정실적 발표와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 7일 연결 기준 2분기 잠정 매출 23조8297억원, 영업이익 1조57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6.9%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기도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로 부품 업계도 수혜를 입으면서 역대급 실적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3조3162억원, 영업이익 406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1%%, 90.6%% 증가한 규모다.
삼성전기는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고성능 반도체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