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발 외측 부위 통증으로 일본오픈 기권
진천선수촌 입촌 일정 조율…세계선수권 8월17일 개막
안세영은 29일 서울 서초구 요넥스코리아에서 열린 공식 기념메달 출시 행사에 참석해 부상을 당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일본오픈(슈퍼 750) 32강전에서 아케치 히나를 2-0으로 제압한 뒤 왼쪽 발 외측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해당 부위 통증은 과거 훈련과 경기에서도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증상이다.
안세영은 부상 부위를 지속해서 점검한 끝에 결국 대회 16강전을 앞두고 기권을 결정했고, 부상 여파로 지난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중국오픈(슈퍼 1000)에도 불참했다.
조기 귀국한 안세영은 정밀 검진을 받은 뒤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지난 28일부터 재활 훈련에 돌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안세영이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때보다 몸 상태가 좋아졌다. 용인 삼성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라며 "이르면 이번 주나 다음 주에 기술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입촌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선수권대회는 8월17일부터 23일까지 인도에서 열린다.
기념 메달은 안세영의 아시아 선수 최초 여자 단식 그랜드슬램 달성을 기념해 제작됐다.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2024 파리 올림픽, 2026년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메달 앞면에는 안세영이 올림픽 기간 가장 좋아했던 문구인 '스타 이즈 본'(Star is Born)과 코트 위 안세영의 모습, 친필 서명이 새겨졌다.
뒷면에는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의 위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안세영은 "제 첫 공식 기념 메달이 출시돼 정말 뜻깊고 영광스럽다"며 "작은 메달 안에 그날의 의미가 고스란히 담긴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달은 금메달(Au999·15.55g·32㎜·프루프) 500장과 은메달(Ag999·31.1g·40㎜·프루프) 1500장 등 총 2종으로 출시되며, 29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을 통해 1차 상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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