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로나19 진료 환자 6주 연속 증가…8월 중하순 5만명 정점 전망

기사등록 2026/07/27 16:15:58 최종수정 2026/07/27 17:14:25

코로나19 확산으로 백신 접종 분위기도 높아져

백신 모더나 44만회·노바백스 4000회분 남아…10월 240만회분 공급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김봉규 사진가의 사진집 '코로나19 - 접촉금지 시대'. (사진=김봉규 사진가 제공) 2026.07.27. pak7130@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대만에서 ‘여름 코로나’ 확산으로 병원을 찾는 코로나19 환자수가 6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만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외래 및 응급실 내원 건수가 4766건으로 전주 대비 67% 급증했다.

대만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환자가 6주 연속 증가세인 것은 공식적으로 유행기에 접어들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 쩡슈후이 부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백신 접종 분위기도 높아져 지난주 1차 접종은 총 1500회, 2차 접종도 약 1000회로 전주 대비 두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질병관제서는 코로나19 환자는 앞으로 몇 주 계속 증가세를 보여 8월 중·하순경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때 내원 건수는 5만 건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과 백신 접종 증가로 타이베이 시내에서 백신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질병관제서 쩡 부서장은 백신 공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 지원으로 접종 가능한 백신은 모더나와 노바백스 두 가지로 만 12세 이상 주민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모더나 백신은 약 44만 3000회분이 남아 있으며 유효기간은 9월 말까지다.

노바백스 백신은 4000회분만 남아 있으며 유효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노바백스 백신은 단백질 서브유닛 백신으로 mRNA 백신 접종시 반응이 비교적 격렬한 많은 시민들이 접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대만 언론은 전했다.

질병관제서는 10월에는 모더나 220만회과 노바백스 20만 회분 등 24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며 모두 최신 백신 균주인 XFG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대만 보건 당국은 24일 기준 약 174만 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65세 이상 접종률은 1차 접종 21%, 2차 접종 0.56%라고 밝혔다.

질병관제서는 6개월 이상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공공 자금으로 백신을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접종 기간을 9월 28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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