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생산능력 33% 늘린다" 롯데웰푸드, 인도서 제4라인 가동

기사등록 2026/07/27 09:52:23

현지 매출 올해 20% 이상 성장 전망…2032년 인도 법인 매출 1조원 목표

[서울=뉴시스] 롯데 인디아 초코파이 제4라인에서 초코파이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롯데웰푸드가 인도 초코파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법인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로탁 공장에 증설한 '롯데 초코파이' 네 번째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2024년 5월 약 300억원을 투자해 제4라인 증설에 착수했다. 해당 생산라인은 지난달부터 안정화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이번 증설로 롯데 인디아의 연간 초코파이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약 33% 늘어난다. 공급 확대에 힘입어 올해 인도 롯데 초코파이 매출도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롯데 초코파이는 인도 초코파이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지 연매출 1000억원을 처음 넘어섰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2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롯데웰푸드는 현지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시설 투자도 이어왔다. 2023년에는 타밀나두 첸나이 공장에 롯데 초코파이 제3라인을 증설해 공급 능력을 확대했다.

건과·빙과 사업을 통합한 롯데 인디아도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남부와 북부, 서부를 아우르는 유통망 통합과 물류·생산 거점 효율화를 추진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원 인디아' 전략에 속도를 내고 2032년까지 롯데 인디아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도 시장 메가 브랜드인 롯데 초코파이의 제4라인 가동을 통해 현지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롯데 초코파이의 꾸준한 성장과 통합법인 지속 효율화를 통해 인도 건·빙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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