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낮 최고 39도…대구·경북 극단적 폭염, 밤엔 열대야

기사등록 2026/07/26 17:37:4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대구 동구 율하체육공원 바닥분수에서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7.2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와 경북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주 지역의 기온이 39도까지 오르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6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고기온은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 경주 39.0도, 포항 기계 38.8도, 경산 하양 38.3도, 고령 38.2도, 대구 달성 옥포 38.1도, 대구 북구 38.0도 등을 기록했다.

 현재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경산, 청도, 고령, 포항, 경주 지역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그 외 대구 군위와 경북 구미, 영천, 성주, 칠곡, 의성, 안동 등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 및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구와 경북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8도(최고기온 39도) 이상으로 치솟는 극단적인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도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 울릉도·독도에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날 저녁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오는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33~3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28일은 아침 최저 22~25도, 낮 최고 29~36도로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 안부를 확인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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