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기미집행' 명암유원지 생태공원 조성 속도

기사등록 2026/07/24 13:30:47

28억 투입…연말까지 명암약수터·계곡 등 정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유원지 생태공원 조성 사업 종합계획도. (사진=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10년 넘게 방치된 명암유원지 생태공원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낸다.

청주시는 상당구 명암동에서 추진 중인 명암유원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명암저수지 인근 3만791㎡ 부지에 휴식과 생태 공간을 조성 중이다. 이곳은 시가 10여년 전 상업시설 등을 철거한 뒤 현재까지 방치돼왔다.

시는 1990년대 음용 부적합 판정으로 폐쇄된 명암약수터 주변 친수공간을 정비해 이를 중심으로 쉼터와 숲속휴게공간, 명상원, 야생초화원 등을 마련한다.

인근 사방댐과 연계해 사면 토사 유실 방지를 위한 계곡 정비도 추진한다.

또 지난해 조성된 상당산 두꺼비 서식처·가침박달나무 군락지와 생태축을 연결해 지역 생태계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명암저수지와 주변 산림, 기존 산책로를 통한 지역 대표 생태·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유원지 부지의 체계적 정비를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며 "명암약수터의 역사적 의미와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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