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수사' 전 광산서장 첫 피의자 조사 종료

기사등록 2026/07/23 23:02:46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13시간 조사

국수본 강력계장·실무자 참고인 소환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장윤기(23)가 14일 오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형사과를 빠져나와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2026.05.14. lhh@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사건 초동수사 부실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이 전 광주 광산경찰서장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

23일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전 광산서장에 대한 조사는 오후 11시께 종료됐다.

전 광산서장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입건 이후 처음이다.

특별수사단은 또 당시 사건을 지휘한 국가수사본부 강력계장과 실무자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특별수사단은 전 광산서장을 상대로 장윤기 사건 초동수사 과정에서 강간 등 살인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경위와 증거 확보·관리, 수사 지휘 과정 전반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수사본부 강력계장과 실무자에 대해서는 사건 당시 수사 지휘와 보고 체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별수사단은 전 광산서장과 전 형사과장 등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전날에는 당시 광주경찰청 강력계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장윤기 사건 수사 경위와 광주청 차원의 지휘·보고 과정 등을 조사했다.

특별수사단은 관련자 조사 내용을 토대로 장윤기 사건 초동수사 과정에서의 수사 지휘와 의사결정 경위 등을 계속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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