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3506억 규모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건설공사' 수주

기사등록 2026/07/23 15:22:33

노후 야외차고지 실내형으로 전환…주거·생활SOC·공원 복합공간개발

[서울=뉴시스]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조감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금호건설이 서울 송파구 장지버스공영차고지 부지에 공공주택과 생활 기반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공사비는 약 3506억원 규모다.

금호건설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발주한 ‘장지차고지 입체화사업 건설공사’를 따냈다고 23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3506억원 규모로, 금호건설은 지분 50%를 보유한 주관사로 참여한다.

동부건설·고덕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공사는 2026년 10월 착공해 2030년 8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장지버스공영차고지를 유지하면서 상부 공간을 활용해 주거·생활SOC·녹지를 결합한 공공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게 핵심이다. 도심 유휴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주택 공급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는 도시개발 모델로 평가된다.

연면적 약 13만9975㎡ 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658세대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버스차고지와 업무시설, 생활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시설은 기능별로 입체 배치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수영장과 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1~3층에는 버스차고지와 관련 시설이 배치된다. 상부에는 상업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거쳐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구조다.

특히 기존 야외 차고지를 실내형으로 전환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소음과 분진을 줄여 주변 주거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차고지 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도심 내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입체 복합개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축적된 공공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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