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보석 도난' 루브르 아폴론갤러리 9개월 만 재개방

기사등록 2026/07/23 16:11:40

17세기 의전용 갤러리 모습으로 개방

진열장·보석은 특별 설계된 전시실로

[서울=뉴시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출처: 위키피디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은 22일(현지 시간) 대낮 왕실 보석 도난 사건 이후 9개월 만에 아폴론 갤러리를 일반에 다시 개방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폴론 갤러리는 진열장과 보석이 모두 치워진 채 17세기 본래 의전용 갤러리의 모습으로 관람객을 다시 맞았다.

크리스토프 르리보 루브르 박물관장은 "기존에 있던 보석들은 창문이 없는 금고처럼 특별 설계된 다른 전시실로 옮겨져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폴론 갤러리는 지난해 10월 대낮에 4인조 무장 강도가 트럭에 장착된 고가 사다리를 이용해 침입한 뒤 프랑스 왕실 보석 8점을 훔쳐 달아났던 장소다.

[파리=AP/뉴시스] 지난해 10월 19일(현지 시간) 사진으로, 프랑스 파리 경찰들이 루브르 박물관 왕실 보석 절도 사건 범행에 사용된 사다리차를 조사하고 있다. 2026.07.23.
이 사건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박물관의 허술한 보안 실태를 드러냈다.

도난당한 보석의 가치는 약 8800만 유로(약 1475억원)로 추산됐으며, 아직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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