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김태래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산울림 데뷔 5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인 리메이크 음원 '회상'을 발매한다.
'회상'은 1982년 발표된 산울림 정규 8집 타이틀곡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록 발라드다. 김태래는 원곡이 지닌 특유의 담담함과 쓸쓸함을 따뜻한 중저음 보컬로 재해석했다. 디지털 피아노와 신시사이저, 퍼커션 사운드가 어우러져 한층 세련되고 절제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김태래는 "원곡의 정서와 여운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했다"며 "원곡의 감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내 목소리로 그 감정을 잘 전달하려 노력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간 팀의 메인 보컬이자 여러 OST를 거치며 가창력을 입증해 온 김태래는 이번 참여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5세대 대표 보컬'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임희윤 음악평론가는 김태래가 재해석한 '회상'에 대해 "감정 과잉이나 기교 없이 원곡의 슬픔을 담백하게 정제해 낸 곡으로, 수더분하지만 깊은 노래의 힘을 증명하며 우리 가요의 고전을 세련되게 업데이트했다"고 평했다.
한편 산울림은 데뷔 50주년을 맞는 2027년까지 대표곡 50곡을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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