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셀라·라일리아호 표적 주장
실제 공격·피해 여부는 확인 안 돼
사우디 주도 연합군과 추가 충돌 가능성
이날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후티는 군사작전을 통해 사우디 유조선 '엔셀라'호와 '라일리아'호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두 선박이 해상봉쇄를 위반해 표적이 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공격 여부와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우디 당국도 공격 주장에 대해 즉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사우디 남서부 알슈카이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130㎞ 떨어진 홍해에서 유조선 1척이 미상 발사체에 맞아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발사체의 출처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 선박이 후티가 지목한 유조선인지는 불분명하다.
후티는 지난 20일 사우디 항구를 이용하는 선박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사우디 선박의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과를 막겠다고 선언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후티의 위협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항로까지 흔들리면 사우디 원유 수출과 세계 물류가 동시에 압박받을 수 있다. 선박의 우회 운항과 보험료 상승 가능성도 있다. 사우디가 군사 대응에 나설 경우 2022년 휴전 이후 잦아들었던 예멘 전쟁이 다시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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