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58억 잭팟"…베트남서 한국인 잇달아 복권 당첨

기사등록 2026/07/22 20:24:46 최종수정 2026/07/22 20:52:48
[서울=뉴시스] 베트남 국영 복권사 비엣롯 관계자가 한국인 당첨자에게 1등 당첨금을 전달했다. (사진=비엣롯 제공)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현지 국영 복권에 당첨돼 약 58억원의 잭팟을 거머쥐었다. 이는 베트남에서 외국인이 받은 복권 당첨금 가운데 역대 최고액이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DTi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국영 전산복권회사 비엣롯(Vietlott)은 파워 6/55(Power 6/55) 복권 1등인 '잭팟1' 당첨금 약 1028억동(약 57억9000만원)을 한국인 K씨에게 지급했다.

박닌성의 한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는 K씨는 박닌성 응우옌당다오 거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당첨 복권을 구입했다. 그는 약 5년 동안 비엣롯 복권을 꾸준히 구매해 왔으며, 이번 당첨으로 베트남에서 역대 네 번째 외국인 고액 복권 당첨자가 됐다.

특히 K씨가 받은 당첨금은 외국인 수령액 기준 역대 최고액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326억동(약 18억 3000만원)으로, 이 역시 한국인이 세운 기록이었다. 지금까지 비엣롯 고액 당첨자는 한국인 2명과 중국인 1명 등 외국인 3명이었으며, K씨가 네 번째 사례가 됐다.

베트남 세법에 따라 복권 당첨금 가운데 2000만동(약 1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는 10%의 개인소득세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K씨는 약 103억동(약 5억 8000만원)의 세금을 납부하게 되며, 해당 세수는 복권이 판매된 박닌성 지방정부에 귀속된다.

한편 비엣롯은 2011년 베트남 재무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설립된 전산복권 운영사다. 지난해 매출은 9조 6860억동(약 54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약 12% 늘어난 10조8520억동(약 6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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