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AI·보안 역량 결집해 국내 활용 가능한 보안 특화 모델 개발
B200 GPU 256장 10개월 지원…5개월 뒤 중간 성과 공개·점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독자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공모를 통해 1개 참여팀을 선정하고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256장을 10개월간 지원해 보안 특화 AI 모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공모를 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AI와 사이버 보안 분야의 역량을 결집해 국내 보안 생태계에서 활용 가능한 독자 AI 기술 기반의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참여팀은 모델 개발 방식과 AI 기반 서비스 실증 분야, 서비스 수 등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국내 AI 및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다. 정부는 평가를 거쳐 1개 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팀에는 모델 개발에 활용할 B200 GPU256장(32노드)을 10개월간 지원한다.
사업은 5개월이 지난 시점에 중간 성과 모델을 공개하고 평가를 거쳐 지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선정과 성과 평가는 기술력과 개발 경험, 개발 목표, 시장성 및 파급효과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모델을 기존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과 같이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국내 사이버 보안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또한 2027년부터는 후속 고도화 사업도 검토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급변하는 AI 개발 환경과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고 이를 확산해 AI 기반 사이버 보안 생태계의 핵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