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하는 음주운전 차량에 보행자 다치고 순찰차 파손

기사등록 2026/07/22 17:00:56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음주운전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가 다치고 순찰차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21분께 울산 북구 송정동 일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경찰을 피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20여분간 수색을 펼친 끝에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순찰자가 다가가자 A씨 차량은 곧바로 달아났고 약 7분간의 추격 끝에 A씨의 차량은 도로변 펜스를 들이박고 멈춰섰다.

이 과정에서 산책 중이던 30대 외국인 1명이 돌진하는 A씨의 차량을 피하려다 넘어져 다쳤고, A씨의 차량을 뒤쫓던 순찰차도 도로변 시설물과 충돌하면서 파손됐다.

검거 당시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고 당시 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라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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