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31%→2025년 1.51%…현장 중심 안전관리 성과
여름방학 맞아 학교·기관 노동자 2700여 명 안전보건교육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학교와 교육기관 현장 노동자의 산업재해율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맞춤형 안전보건교육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와 기관 현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안전보건교육에 나섰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대비 산업재해율은 2023년 2.31%에서 2024년 1.84%, 지난해 1.51%로 3년 연속 꾸준히 감소했다. 교육청은 지속적인 안전보건교육과 현장 중심 안전관리 정책이 재해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인 22일부터 30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산하 학교와 기관에서 근무하는 현장 노동자 27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현장 노동자의 산업안전보건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영양(교)사와 조리사, 조리실무사, 시설관리직, 경비원, 청소원, 통학실무사 등 직종별 특성을 반영해 집합교육과 온라인 원격교육을 병행한다. 경비원은 근무 여건을 고려해 원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비롯해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주요 산업재해 사례와 예방 대책, 직종별 직업병 예방, 직무스트레스 관리,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노동자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노동자의 건강장해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현장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뿐 아니라 9월부터 중대산업재해 발생 상황을 가정한 '중대재해대책본부 가동 훈련'도 새롭게 도입한다. 사고 발생 시 상황 전파부터 초동 대응, 사고 수습까지 전 과정을 점검해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과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산업재해율 감소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해 학교와 기관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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