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노리는 LG, 'MLB 112승' 베테랑 우완 카라스코 영입

기사등록 2026/07/22 15:45:09

빅리그 17시즌 동안 112승 105패 ERA 4.24 작성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2일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6.07.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강속구 불펜 약셀 리오스와 5주 만에 결별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MLB) 112승을 자랑하는 베테랑 우완이다.

LG는 22일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베네수엘라)와 연봉 36만 달러(약 5억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신장 193㎝에 체중 101㎏으로, 건장한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카라스코는 200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이후 17시즌 동안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거쳐 커리어를 쌓았다.

MLB 통산 17시즌 동안 343경기(선발 286경기)에 등판해 1704이닝을 소화,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를 작성했다.

특히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2015~2019년엔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2019시즌엔 18승 6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다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워싱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2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불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4.24.

올 시즌엔 MLB 8경기에 중간 투수로 등판해 16⅔이닝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8경기(선발 6경기) 35⅓이닝 동안 2승 1패 평균자책점 2.55를 작성했다.

오는 24일 입국을 앞둔 카라스코는 후반기 LG에선 선발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카라스코는 "최고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LG에 새롭게 합류하게 돼 정말 기대된다"며 "제 목표는 LG가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는 데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합류 소감을 말했다.

LG는 "카라스코는 MLB 통산 112승을 올린 베테랑 선발 투수다. 풍부한 경험과 안정된 제구력,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가지고 있어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반기 들어 승리 없이 6연패에 빠지며 리그 3위로 내려온 LG는 카라스코를 영입함으로써 선발진을 보강,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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