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차량기지 동쪽 재개발 확정…40층·1500세대 입주

기사등록 2026/07/22 11:15:00 최종수정 2026/07/22 12:36:24

벚꽃로 단차 해소·교차로 개선

[서울=뉴시스]조감도. (자료=서울시 제공) 2026.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구로차량기지 동쪽 구로동 466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최고 40층, 약 1500세대 규모 주거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구로동 466 일대는 1970년대 구로공단 배후 주거지로 형성된 저층 주택 밀집 지역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구로구청 등 생활 편의 시설이 가깝지만 서쪽 구로차량기지로 인해 동서 생활권이 단절됐다.

노후 주택이 밀집한 데다 급경사로 이동이 불편하고 공원과 여가·휴식 시설이 부족해 주거 환경 개선 요구가 있었다.

이번 재개발 계획에 따라 약 1500세대 주택을 공급하는 동시에 벚꽃로 단차를 해소하고 공원과 노인 돌봄 시설 등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철도변과 저층 주거지 여건을 고려한 높이 계획을 적용한다.

대상지 서쪽 철도변 벚꽃로는 상·하행 도로 단차를 해소한다. 주변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북측 회전 교차로를 신호 교차로로 전환한다.

차량 진출입과 주변 교통량 분산을 위해서는 교통량이 많은 구로동로 외 주변 도로에 진출입구 3개소를 분산 배치한다.

구로역과 구로초등학교를 오가는 보행량이 많은 북쪽 진입부에는 공원을 배치한다. 남쪽에는 공원과 사회 복지 시설을 함께 조성해 여가와 돌봄 기능을 제공한다.

대상지 서쪽은 기존 도로와 연결하고 동쪽으로 높아지는 지형에 맞춰 나무 계단형 대지를 조성한다. 단지 내 높이 차이는 승강기와 경사로로 해소한다. 동쪽 저층 주거지에는 경사형 보행로를 설치한다.

가마산로에서 이어지는 약 30m 폭 공간을 확보한다. 구로차량기지와 맞닿은 철도변은 최고 40층, 해발 135m 내외로 계획한다. 저층 주거지와 접한 동쪽으로 갈수록 건물 높이를 낮춰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시는 제2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 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최대 2단계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최대치인 2.0을 적용해 약 1500세대 규모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가용지가 제한된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노후 주거지 정비가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며 "구로동 466 일대에 약 1500세대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동시에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고 교통·보행·공원·돌봄 시설까지 개선해 주민이 체감하는 주거 환경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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