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참전용사들은 한국의 영웅"…올해도 美의회서 기념행사

기사등록 2026/07/22 09:24:30 최종수정 2026/07/22 10:38:24

19회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리셉션 개최

"美장병 희생없었으면 한국계 미국인도 없었어"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하원 건물인 캐넌오피스빌딩에서 제19회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리셉션에서 유엔 참전국들을 기리는 한복 패션쇼가 진행되고 있다. 2026.07.22.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3주년을 앞두고 올해도 미국 의회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리멤버727, 미주한인위원회, 한미경제연구소(KEI)는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하원 건물인 캐넌오피스빌딩에서 제19회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리셉션을 진행했다.

미 의회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을 앞두고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행사가 진행됐다. 2009년에는 고(故) 찰스 랭글 하원의원 주도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법'이 제정되기도 했다.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하원 건물인 캐넌오피스빌딩에서 제19회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리셉션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되고 있다. 2026.07.22.
올해도 미국 참전용사와 유가족들, 미 정관계 인사들을 초청해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랭글 전 의원 수석보좌관을 지낸 해나 김과 송원석 KAGC 사무총장이 사회를 봤고, LG가 후원에 나섰다.

주최측은 "한반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180만명의 미군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중 약 3만7000명은 목숨을 잃었고 8000여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는 약 9만2000명이다.

앤디 김(민주·뉴저지) 상원의원과 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등 한국계 의원들 외에도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하원의원, 로이스 프랑켈(민주·플로리다)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경의를 표했다.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하원 건물인 캐넌오피스빌딩에서 제19회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리셉션에서 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7.22.

민 의원은 "미군 장병들의 희생이 없었다는 저는 이 자리에 있을 수도 없었을 것이고, 제 부모님도 그들이 가졌던 기회를 결코 갖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한국전쟁의 이야기이고, 한국계 미국인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문인석 워싱턴 총영사는 참전용사들과 유가족을 향해 "여러분들은 미국의 영웅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영웅이기도 하다"며 "모든 한국인들은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여러분과 다른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21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하원 건물인 캐넌오피스빌딩에서 제19회 한국전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리셉션에서 앤디 김(민주·뉴저지) 상원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7.22.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