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831경기 관장…"이제 물러날 때"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가나전 때 벤투에 레드카드
EPL에선 2019년 토트넘 손흥민 퇴장시키기도
테일러는 22일(한국 시간) 은퇴 성명을 내고 "엘리트 수준에서 심판을 보는 건 엄청난 특권이었다. 하지만 압박은 거셌고 끊임없는 감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물러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테일러가 마지막으로 휘슬을 분 경기는 지난 7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16강전이 됐다.
그가 831번째로 관장한 경기였다.
교도관 출신인 테일러는 2006년 프로 심판으로 입문해 2010년부터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해 432경기를 판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 심판으로는 지난 14년간 A매치 163경기에서 휘슬을 불었다.
특히 유로2020 때는 덴마크와 핀란드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덴마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장마비로 쓰러지자 신속한 대처로 주목받았다.
한국 축구와도 인연이 있다.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한국 2-3 패)을 관장했던 그는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을 주지 않고 종료 휘슬을 불어 항의하던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논란이 됐다.
EPL에서는 2019년 12월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퇴장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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