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이후 복귀전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
LAFC 홈 팬들 앞에서 2경기 연속골 터질지 관심
리그 2연승 LAFC, 서부 콘퍼런스 3위…솔트레이크는 4위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LAFC)는 23일 오전 11시30분(한국 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시티와 2026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휴식기를 마친 LAFC는 지난 18일 안방에서 치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지역 라이벌 LA갤럭시를 3-0으로 완파하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정규시즌 8승 3무 5패(승점 27)인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올라와 있다.
2위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승점 32)와는 승점 5점 차이다.
상대인 솔트레이크시티는 LAFC에 승점 1점 뒤진 서부 콘퍼런스 4위(승점 26)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 못한 손흥민도 소속팀 복귀 후 치른 첫 경기에서 리그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활을 알렸다.
손흥민은 LA갤럭시전 득점 전까지 올 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만 2골을 기록 중이었다.
MLS에서 개막 이후 득점 없이 도움만 9개 올린 채 북중미 월드컵에 나섰던 손흥민은 조별리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4번째 월드컵을 마쳐야 했다.
다행히 소속팀 복귀 첫 경기에서 값진 필드골로 득점 갈등을 푼 손흥민은 내친김에 2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경기력도 인상적이었다.
손흥민은 LA갤럭시를 상대로 양 팀 최다인 슈팅 6개(유효 슈팅 2개)를 기록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전문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8.4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늦게 터진 감이 없지 않지만, 걱정하진 않았던 거 같다"며 "항상 중요했던 건 어떻게 좋은 경기를 하는지인데, 오늘 이렇게 좋은 경기를 하면서 골까지 기록하고 또 팀이 이기는 모습을 보니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없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한국에서 잘 쉬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또 생일도 한국에서 보내서 정신적인 회복을 좀 하고 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이후 첫 홈 경기인 것도 손흥민에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방에서 득점포를 이어간다면, 후반기에 지난 시즌 보여줬던 골 폭풍을 다시 한번 몰아칠 수 있다.
손흥민은 솔트레이크를 상대한 뒤 26일에는 캔자스시티와 맞붙는다.
이어 30일에는 MLS 올스타전에도 출격한다.
손흥민은 올스타전에 나설 '퍼스트 일레븐(First XI)'에 선정됐다.
다만 기대했던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의 호흡은 아쉽게 불발됐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메시는 휴식으로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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