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과거 金 인터뷰 기사 공유하고 "습관처럼 공격"
김민석 "대표 시절 지난 1년 문제 제기에 대한 동문서답"
[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전 국무총리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 전 대표는 김 전 총리를 향해 "4년 전에는 이재명을 공격하고, 4년 후에는 정청래를 공격한다"고 했고, 김 전 총리는 "동문서답"이라고 맞받았다.
정 전 대표는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서 "정당방위는 하겠다"면서, 지난 2022년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김 전 총리가 당시 지방선거 패배 요인으로 당시 이재명 의원 판단력을 거론하는 내용이 담긴 한 인터뷰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이것은 4년 전 기사다. 8·28 전당대회 때 김민석 의원이 이재명 당시 의원을 공격했던 내용이다. 아무리 전당대회를 할지라도 이 의원을 공격하듯, 또 지방선거 끝났다고 해서 모든 책임을 저 혼자 당대표에게 책임이 있는 양 공격하는 것은 습관이고 버릇"이라며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당대표로서 당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의 책임은 당대표한테 있다. 그래서 6·3 지방선거의 결과에 대해 저도 마음 아프고 뼈아프게 생각한다"며 "그런데 전당대회라고 하더라도 습관처럼 4년 전에는 이재명 공격하고, 4년 후에는 정청래 공격하고 이런 네거티브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동문서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청래 전 대표의 지난 1년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동문서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 전 총리는 "(저는 정 전 대표 시절) 지난 1년 문제점에 대해 지적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반명'(반 이재명 대통령) 분열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이 반명 분열주의다? 그렇지 않다. 누가 저를 반명, 분열주의자로 보겠나"라며 "ABC 갈라치기, 정권 필패 이런 것들이 반명이고 분열주의 아니면 무엇인가. 이런 것을 비판하지 않고 어떻게 당이 바로 서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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