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보좌진 20일 서울 동작서에 고소장 제출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차남 빗썸 채용 청탁' 등 13가지 비위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서울 동작갑)이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과 협박 혐의로 추가 고소당했다.
21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김 의원 밑에서 일했던 전직 보좌관 A씨가 전날 김 의원을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김 의원이 자신의 SNS에 공익신고자인 A씨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을 공개하고, 내용증명을 통해 형사 고소를 예고하는 등 협박한 혐의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 김 의원 배우자의 금품 수수 의혹 등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으며, 이후 김 의원의 13가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서는 조만간 서울경찰청에 사건 이송을 요청할 방침이다.
김 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차남 취업 청탁 의혹을 비롯해 공천 헌금 의혹, 차남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 쿠팡을 상대로 한 전직 보좌관 인사 청탁 의혹 등 총 13가지다.
현재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가 김 의원 관련 13가지 의혹을 이첩·통합해 수사 중이다.
앞서 열린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청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이 많은 만큼 각종 의혹과 혐의의 상당성, 법리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며 "수사는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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