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힘, 2차 종합특검 방해 필버…무제한토론 국회법 개선"

기사등록 2026/07/21 09:52:06 최종수정 2026/07/21 10:32:34

"출석의원 재적 5분의 1 못 미치면 국회의장이 토론 중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7년 예산안 당정협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2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김윤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의 2차 종합특검 연장 반대 필리버스터에 대응해 국회법 개정을 예고했다.

한 대행은 21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후반기 원구성도,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도 거부한 국민의힘이 본회의장에 들어와 한 일은 2차 종합특검을 방해하는 필리버스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대표로서 민생은 외면하며 내란과 국정농단의 진실을 밝히는 일은 밤을 새워서라도 훼방을 놓는다"며 "필리버스터는 소수의견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지 명분 없이 국회를 멈춰 세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 대행은 "국민의힘이 무책임한 보이콧으로, 엉터리 필리버스터로 민생과 개혁의 시간이 더 이상 낭비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며 "일하는 국회를 위한 제도 개선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필리버스터 개시 후) 본회의장을 비우는 행태를 원천봉쇄하겠다"며 "무제한토론 중 출석 의원이 재적 5분의 1에 미치지 못할 경우 국회의장이 토론을 중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름뿐인 패스트트랙도 손보겠다"며 "최장 330여 일 걸리는 슬로우트랙"이라고 했다. 그는 "상임위 심사는 60일, 법사위 심사는 15일로 줄이고 부의 후 첫 본회의에 상정되도록 해 신속처리 취지에 맞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필리버스터를 뚫어내고 2차 종합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며 "엉터리 필리버스터와 무늬만 패스트트랙도 반드시 바로잡아 민생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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