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국힘에 받아들이는 것은 확장·통합 도움되지 않아"

기사등록 2026/07/20 18:23:41 최종수정 2026/07/20 19:00:24

"당대표 흔들기 계속돼…민심 얻자는 게 아니라 당권 다툼"

"올공 시민 정치적 효능감 얻게 하는 게 당 지지율 높이는 방법"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2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한동훈 의원을 국민의힘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국민의힘의 확장이나 당내 통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한 의원의 당원게시판 사건의 법적 문제가 수사에서 확정된다면 (윤리위 제명 징계) 사면은 불가능해지냐는 취지의 질문에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징계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법적인 문제뿐만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지금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며 "당내 통합에 있어서도, 그리고 당내 결속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제 확고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자신에 대한 비판 행위까지 징계 대상으로 삼는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저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을 징계하겠다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서 공천한 후보가 있는데 다른 당 후보를 돕거나 무소속 후보를 돕는 것은 명백한 해당 행위"라며 한 의원의 선거를 도운 후보에 대한 징계 필요성을 재차 내비쳤다.

당내에서 사퇴론이 계속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지방선거 전에도, 지방선거 끝난 후에도 당대표 흔들기는 계속됐다"라며 "당대표를 흔드는 분들은 민심을 얻자는 것도 아니고, 중도로 확장하자는 것도 아니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방향으로 나가자는 것도 아니고, 당권 다툼의 다름이 아니다"라고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가 상승 추세를 보이는 데 대해서는 "지방선거 이후에 발생한 이 엄청난 (투표지 부족 사태) 이슈에 대해 국민의힘은 시민과 함께 가고 있고, 민주당은 외면하고 있다. 그것이 지지율의 큰 변화를 이끌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정치에서 중도 확장, 외연 확장을 누구와 합치는 것에서 찾으려 하면 그 복잡한 관계에 있어서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라며 "가장 확실한 것은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반응하면서 국민과 함께 가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올림픽공원에서 싸우고 계신 시민들이 정치적 효능감을 얻도록 하는 것이 당 지지율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자 기탁금 언급 당무개입 논란에 관해서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의 일에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대통령의 의견을 당원 한 사람의 의견으로 볼까"라고 되물었다.

민주당의 3대(내란·김건희·순직 해병) 특검 2차 종합특검 재연장 법안 강행 처리 움직임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 취임 400여일 넘게 성과도 없이 야당을 탄압하기 위해 특검만 하고 있다"라며 "국민들은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히려 지금 민주당이 추진해야 할 것은 참정권 훼손에 대한 국민 특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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