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장, 합천 찾아 '가축분뇨 액비 활용' 확대안 논의

기사등록 2026/07/20 18:01:26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초록자원화센터 방문

제조·운반·살포 과정에서의 애로 사항 등 점검

[세종=뉴시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가축분뇨 액비 활용 확대를 위해 경남 합천의 공동자원화시설을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6.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가축분뇨 액비 활용 확대를 위해 경남 합천의 공동자원화시설을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농진청은 이 청장이 20일 경남 합천군 합천축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인 초록자원화센터를 방문해 액비 생산·공급 체계를 점검하고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화학비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축분뇨 액비를 농업자원으로 활용해 화학비료 의존도를 낮추고 경축순환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천축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지역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고품질 액비를 생산·공급하는 시설이다. 이를 통해 지역 축산환경 개선과 경종농가의 토양 양분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이 청장은 액비 생산 공정과 공급 체계를 둘러본 뒤 제조·운반·살포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기술 지원 수요를 점검했다.

이어 공동자원화시설 운영자와 경종농가, 유관기관, 농진청 '가축분뇨 활용 특별팀(TF)'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열어 액비 생산과 유통, 이용 확대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농진청은 이번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가축분뇨 활용 TF를 통해 현장 맞춤형 기술 보급과 행정·제도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가축분뇨 액비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용한 농업자원"이라며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농가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액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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