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 이탈한 삼성, 부상 대체 투수로 'MLB 경력자' 보스 영입

기사등록 2026/07/20 17:58:55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 경험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부상 악재를 겪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로 우완 오스틴 보스를 택했다.

삼성은 후라도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로 보스를 낙점하고, 6주 간 15만 달러(약 2억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20일 밝혔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11을 작성하며 선발진을 이끌던 후라도는 오른쪽 어깨 근막 손상과 극하근 염증 진단을 받아 장기 이탈했다. 복귀까지 6주가 걸릴 예정이다.

이에 대체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던 삼성은 메이저리그(MLB) 뿐 아니라 일본프로야구도 경험한 보스를 영입했다.

신장 188㎝, 체중 97㎏의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인 보스는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줄곧 불펜 투수로 뛰었다. MLB 통산 성적은 210경기(선발 39경기) 17승 20패 27홀드 평균자책점 4.84, 탈삼진 346개에 이닝당출루허용(WHIP) 1.37이다.

보스는 트리플A에서는 통산 99경기에 등판해 18승 33패 평균자책점 4.22, WHIP 1.36을 작성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뛴 보스는 22경기에서 125이닝을 던지며 3승 9패 평균자책점 3.96, WHIP 1.25의 성적을 거뒀다.

보스는 올해에도 빅리그에서 3경기에 등판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2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1경기에 구원 등판해 10이닝을 던지며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9.90을 기록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12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을 냈다.

삼성 구단은 "보스는 MLB에서 통산 9이닝당 탈삼진 8.4개, 볼넷 3.3개를 기록했다. 다양한 구종이 장점이며, 아시아 경험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계약을 마친 뒤 보스는 구단을 통해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어서 아시아 야구 스타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KBO리그는 일본과 약간 다른 측면이 있을 것도 같은데, 여러 면에서 기대된다"고 전했다.

보스는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조만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