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0일 저가 매수 선행에 반등 개장했다가 반도체주와 금융주에 매도세가 유입하면서 2개월 만에 최저로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7일 대비 221.57 포인트, 0.52% 내려간 4만2449.70으로 폐장했다.
4만2793.15로 개장한 지수는 4만1967.75~4만3084.51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3만7992.40으로 196.70 포인트 저하했다.
장 초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5월22일 이래 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주말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매도가 재연한 여파가 부담을 주었다. 이란에 대한 미국 공격 이후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 우려가 커지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39%, 시멘트·요업주 1.53%, 식품주 0.13%, 방직주 0.64%, 석유화학주 3.24%,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1.64%, 건설주 0.03%, 금융주 0.57%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34개가 내리고 392개는 올랐으며 77개가 보합이다.
롄화전자(UMC)가 9.72%, 타이다 전자 2.01%,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0.89%, 인공지능(AI) 서버주 광다전뇌 2.92%,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3.37%, 난야과기 3.67%, 기판주 신싱 5.54%, 난야 6.28%, 난뎬 3.91%, 왕훙전자 6.00%, 르웨광 8.16%, 리지전자 8.56%, 화퉁 6.13%, 췬롄 2.80%, 스신-KY 3.30%, 유다광전 1.55%, 췬촹광전 4.18%, 징위안 전자 5.58%, 치훙 2.95%, 화방전자 2.58%, 언마오 5.71%, 창마오 7.92%, 가오리 4.33%, 친딩-KY 8.16%, 치방 8.12%, 아이푸 4.76%, 광성 6.15% 떨어졌다.
창룽해운도 1.01%, 양밍해운 0.41%, 대만고속철 0.39%, 전자부품주 궈쥐 9.87%, 위룽차 1.74%, 대만 플라스틱 3.50%, 포모사 페트로 케미컬 4.43%, 철강주 중국강철 0.54%, 아세아 시멘트 0.75%, 궈타이 건설 0.45%, 싼디개발 0.72%, 중화화학 6.55%, 타이완 유리 5.83%, 방직주 신광합성섬유(新纖) 2.47%, 제지주 중화펄프 3.48%, 약품주 야오화 1.67%, 장화은행 0.21%, 롄방은행 0.49%, 퉁이증권 2.72%, 카이지 금융 1.50%, 화난금융 0.62%, 융펑금융 0.75%, 궈타이 금융 0.32%, 타이신 신광금융 1.13%, 위안다 금융 3.23%, 푸방금융 0.80%, 중신금융 0.97% 내렸다.
허선탕(禾伸堂), 쉰제(迅杰), 광딩(光鼎), 룽싱(榮星), 솽젠(雙鍵)은 급락했다.
반면 전체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기대와 함께 미국 애리조나 생산시설 확충 계획으로 1.31% 반등하고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21%, 웨이촹 3.24%, 웨이잉 1.41%, 롄마오 1.10%, 지자 1.85%, 환추징 2.02%, 타이훙 0.26%, 한샹 6.21%, 타이성 과기 9.91%, 마오롄-KY 3.12%, 중광전자 2.82%, 올랐다.
완하이 해운 역시 1.26%, 중화항공 0.96%, 룽더조선 0.36%, 허타이차 0.82%, 통신주 중화전신 0.72%, 철강주 스지강 1.80%, 타이완 시멘트 1.28%, 방직주 신팡실업 1.21%, 식품주 퉁이 0.38%, 상하이 상은 0.77%, 허쿠금융 0.59%, 자오펑 금융 1.26%, 위산금융 2.14% 상승했다.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청신실업-촹(成信實業-創) 난웨이(南緯), 징신과기(晶心科), 유타이 과기(攸泰科技)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9838억6300만 대만달러(약 44조9822억원)를 기록했다. 주둥 퉁이승급(主動統一升級) 50, 췬이 대만 자취안정(群益臺灣加權正)2, 췬촹광전,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정(正)2의 거래량이 많았다.
애널리스트는 시황에 대해 현물 시장이 여전히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고 외국인의 대만 주가지수 선물 순매도 포지션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 상황이라며 외국인 수급이 대만 증시에 일정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자취안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한 만큼 다음 지지선으로 4만 포인트선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수가 4만 포인트 부근에서 지지를 확보하고 투자자 포지션 조정이 마무리되면 이후 다시 상승 흐름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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