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월 500만원→ 100만원"…풍자, 33㎏ 뺀 식습관 변화

기사등록 2026/07/21 00:00:00
[서울=뉴시스] 최근 33㎏ 감량에 성공한 방송인 풍자(37)가 배달 음식 주문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최근 33㎏ 감량에 성공한 방송인 풍자(37)가 배달 음식 주문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풍자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최근 최고 등급이었던 배달 앱 등급이 기본 등급으로 낮아졌다"며 "다이어트 전에는 배달 음식에 한 달에 500만원 넘게 썼는데 지금은 100만원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배달 음식 가운데 피자와 햄버거, 튀김류 등은 열량이 높고 지방과 정제 탄수화물,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경우가 많다. 흰쌀밥은 100g당 약 146㎉인 데 비해 피자는 종류와 재료에 따라 같은 양에 약 200~300㎉에 달한다. 여기에 감자튀김이나 탄산음료, 소스 등을 곁들이면 한 끼 섭취 열량이 크게 늘어 체중 감량에 방해가 될 수 있다.

2019년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게재된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연구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은 과식과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연구진이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시험을 실시한 결과, 참가자들은 초가공식품을 먹는 동안 비가공식품을 먹었을 때보다 하루 평균 508㎉를 더 섭취했다. 초가공식품 식단을 먹은 2주 동안 체중은 평균 0.9㎏ 증가한 반면, 비가공식품을 먹은 기간에는 평균 0.9㎏ 감소했다.

배달이나 외식이 불가피하다면 메뉴와 먹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혈당 관리 플랫폼 '글루코핏' 대표 양혁용 의사는 구독자 10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양닥터'를 통해 샤부샤부와 편백찜, 보쌈, 회 등을 혈당 부담이 비교적 적은 외식 메뉴로 추천했다.

양 의사는 채소와 단백질을 충분히 먹되 당분이 많이 들어간 소스와 면·밥의 양은 줄이라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샤부샤부나 보쌈을 먹을 때는 국수, 죽, 막국수 등 사이드 메뉴를 곁들이지 않는 방식을 추천했다. 햄버거를 먹을 때는 감자튀김과 일반 탄산음료를 제외하고, 튀긴 닭고기 패티보다 소고기 패티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식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반복할 수 있는 실천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식 메뉴 가운데 하나만이라도 골라 실천하고 식사 후 10분 정도 산책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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