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보상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 운영
블로거 등 100명에게 월 활동비 300만원 지원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에서 자주 인용된 블로그·카페 창작자에게 월 활동비 30만원에 더해 최대 10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AI 시대에도 사람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의 가치를 키우겠다는 취지다.
네이버는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를 베타 운영하며 분야별 '스페셜 네이버 메이트'를 15일 공개했다.
네이버 메이트는 주제별 전문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창작자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AI 검색 결과 요약 기능 'AI 브리핑' 인용 수, 주제별 전문성, 활동성 등을 기준으로 매달 약 3000명의 창작자를 선정한다.
스페셜 네이버 메이트는 여행, 라이프, 테크 등 10개 분야에서 '네이버 메이트'로 선정된 창작자 가운데 분야별 대표 창작자 1명과 우수 창작자 10명으로 구성된다. 전체 규모는 10개 분야 110명이다.
분야별 대표 창작자 1명에게는 기본 활동비 30만원에 더해 월 1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우수 창작자 10명에게는 월 30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지난달 분야별 대표 창작자에는 ▲네일동: 일본여행카페(여행) ▲망디의먹로그(푸드) ▲MJ의후다닥레시피(레시피) ▲GO OUT CASUALLY DRESSED(스타일) ▲포토그래퍼 신남의 IT세상(테크) ▲맘스홀릭 베이비(라이프) ▲Old Spice 이음세(컬처) ▲보는사람(미디어) ▲기록하는 투자노트(인사이트) ▲게임인포(취미) 등 10명이 선정됐다.
월 300만원 지원 대상인 분야별 우수 창작자도 10개 분야에서 10명씩 총 100명이 공개됐다.
네이버가 지원을 확대한 데는 생성형 AI 검색이 확산될수록 답변의 바탕이 되는 원천 콘텐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블로그와 카페에 축적된 체험기, 후기, 노하우는 AI가 국내 이용자 맥락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네이버가 창작자 지원을 강화하는 것도 AI 검색 품질을 높이기 위해 UGC 생태계를 유지·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1일 이달 활동하는 네이버 메이트 명단도 공개했다. 전문 창작자부터 신생 창작자까지 약 3000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AI 브리핑 질의 주제가 다양해지면서 약 절반가량의 창작자가 새로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메이트들과 함께 AI 시대 더욱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사람의 경험과 인사이트가 담긴 UGC 생태계를 한층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용자들과 함께 좋은 창작자와 콘텐츠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며 창작자들의 영향력과 명예를 높이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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