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연구원 "AI 성능평가체계 구축·인증센터 설립 필요"

기사등록 2026/07/15 17:21:39
[안동=뉴시스] 15일 경북연구원에서 '제311차 경북컬로퀴엄'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연구원 제공) 2026.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연구원은 15일 연구원에서 '제311차 경북컬로퀴엄'을 열고 인공지능(AI) 성능평가 체계 구축과 공공부문 AI 평가인증센터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컬로퀴엄은 '경북형 AI 성능 평가체계'를 주제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서 박승희 나라지식정보 부사장은 "AI 이후 기관 경쟁력은 아이디어 생산보다 검증과 판별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경북연구원이 축적해 온 지역연구, 통계 해석, 정책평가, 현장 이해는 평가데이터셋과 인증 기준으로 전환 가능한 핵심 자산"이라고 말했다.

평가체계 실행방안으로는 행정문서 질의응답, 통계 해석·계산, 정책메모 평가, AIDC(AI데이터센터) 지역효과 평가, 피지컬 AI 현장 실증 등 5대 평가 패키지로 구성된 6개월 파일럿 사업을 제안했다.

또 AIDC 유치의 지역경제 효과를 건설·운영·산업연계·세수·역외유출 등으로 검증하고, 제조·농업·재난·관광·에너지 현장의 피지컬 AI 실증과 연결하는 경북형 평가 전략을 제시했다.

경북연구원과 나라지식정보가 평가데이터셋 구축, 공공 AI 인증, 도입 기준·가이드, 정책효과 분석, 지역 실증·확산을 하나의 지역 기반으로 통합하는 (가칭)'AI 평가인증센터' 구축과 공동사업 방안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AI 성능평가 체계가 공공 AI 도입의 신뢰성을 높이고 지역 AI 산업전략의 효과를 측정하는 주요 기반이 된다는 것과 평가데이터센터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정책 설계와 함께 검증 능력이 경쟁력"이라며 "경북연구원을 단순한 보고서 생산기관을 넘어 근거를 검증하고 지역의 미래를 판단하는 전략기관으로 바꾸고 경북형 AI 평가체계를 가장 먼저 제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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