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포항시, "AI 극지해양기술 개발"…북극항로 선점

기사등록 2026/07/15 17:15:14

경북도·포항시·포스텍·KT·KT SAT·맵시 맞손

[포항=뉴시스] 15일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KT·KT SAT·맵시가 '인공지능(AI) 기반 극지 해양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은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6.07.1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해양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극지 해양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경북도·포스텍·KT·KT SAT·맵시와 ‘AI 기반 극지 해양 기술 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은 해양·항만·기상·위성·항로·물류 등 다양한 해양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은 포스텍의 해양 AI·데이터 분석 기술과 KT의 AI·클라우드 기술, KT SAT의 위성통신·위성데이터, 맵시의 AI 기반 항해 시스템을 연계해 AI 기반 해양 기술 통합 플랫폼인 '오션 AI 파운드리'를 구축하고 해양 데이터 수집·연계·표준화, 위성 기반 해양 모니터링, 운항 지원 기술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포항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항만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AI 기반 항로 분석, 탄소 배출 줄이기, 항만 운영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기술 적용 등 미래 해양 산업 기술 확보에도 힘을 모은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AI 기반 극지 해양 기술과 이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과 대학, 지자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포항이 미래 해양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북극항로는 기후 변화와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해상 물류 축으로 부상하며 극지 운항의 안전·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위성·데이터 기반 첨단 해양 기술 확보가 미래 해양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