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불안 해소하라"…금속노조 광주지부 총파업대회

기사등록 2026/07/15 17:01:10

주최 측 추산 조합원 1200명 집결

"정부·사측 대안 마련을" 한목소리

[전남광주 = 뉴시스] 양시원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가 15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고용노동청 앞에서 금속노동자 총파업 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7.15. goodwrite97@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양시원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소속 전남광주 지역 노동자들이 정부와 사용자 측에 고용 안정, 원청 교섭 촉구 등 주요 노동현안 해결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15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고용노동청 앞에서 금속노동자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현대모비스 광주지회, 삼성전자서비스 광전지회, 금호타이어지회 등 주최 측 추산 조합원 1200여명이 모였다.

이날 금속노조는 산업 전환에 따른 고용 안정을 비롯해 초기업·원청 교섭 등을 정부와 사측에 요구했다.

정석 기광산업지회장은 "2년 전부터 기아버스 단산에 따른 조합원들의 고용 문제와 중장기적인 운영 계획에 대해 사측에 대안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대안 없이 방치한 결과 고용 불안에 놓이게 됐다"며 "폭염에 더해 일자리 생존권까지 두고 싸워야 하는 현실에서 노조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구진성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부위원장은 "자본 주도 산업 전환과 구조조정 속에 노동자들이 소모품처럼 버려지고 고용 불안은 극심해지고 있다"며 "노동자의 목숨인 고용과 일자리 보장을 위해 정부와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투쟁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가 15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고용노동청 앞에서 금속노동자 총파업 대회를 열고 원청 교섭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7.15. goodwrite97@newsis.com


이종욱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광주본부장은 "그간 지역의 GRDP를 책임졌던 석유화학, 조선, 철강 등 산업 위기에 대해 정부는 노조와 노동이 배제되지 않는 산업 전환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며 "최소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만큼은 노조 교섭을 통해 노동이 배제되지 않고 노동이 존중되는 산업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속노조는 지난 4월14일부터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 총 9차례 중앙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는 조합원 9만3291명이 참여해 8만4039명이 찬성 가결하면서 이날을 '하루 멈춤의 날'로 정해 총파업을 진행했다. 2차 파업은 8월26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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