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500탈삼진·최형우 2700안타…후반기 빛낼 기록들

기사등록 2026/07/15 17:53:00

삼성 강민호, 최초 통산 2600경기 출장 노려

SSG 최정, 550홈런·11시즌 연속 20홈런 정조준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말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0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16일 시작하는 프로야구 후반기에도 각종 대기록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일단 한화 이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한·미 통산 2500탈삼진에 1개 만을 남겨뒀다.

류현진은 전반기까지 한·미 통산 2499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통산 1565탈삼진을 잡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는 11시즌을 뛰며 통산 934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애초 류현진이 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 전반기 내 기록 수립 가능성이 높았는데, 비로 인해 등판 일정이 꼬이면서 후반기로 미뤄졌다.

전반기에 15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2.67을 작성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한 류현진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 탈삼진 1개만 추가하면 한국 투수 최초로 프로 무대 통산 2500탈삼진 고지를 점령한다.

전반기에 각종 최고령 기록을 새로 썼던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는 후반기에도 대기록 수립을 앞두고 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건재함을 과시하는 최형우는 전반기에 95안타를 날리며 통산 2681안타로 통산 안타 1위를 질주 중이다.

후반기에 안타 19개만 추가하면 리그 최초로 통산 2700안타 고지를 밟는다.

리그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 중인 '철인' 강민호(삼성)는 44경기에 더 출전하면 역대 최초로 2600경기 출장을 달성한다.

4월 1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역대 최초 2500경기 출장을 달성한 강민호는 전반기까지 통산 2556경기에 나섰다. 삼성이 후반기에 59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기록 달성 가능성이 있다.

'통산 홈런왕' 최정(SSG 랜더스)은 최초 통산 550홈런에 13개 만을 남겨뒀다.

지난해 5월 13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최초로 500홈런 고지를 밟은 최정은 올해 전반기에 19홈런을 날려 통산 홈런 수를 537개로 늘렸다.

최정은 홈런 1개만 더 치면 리그 최초 11시즌 연속 20홈런에도 도달한다.

통산 1559득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는 최정은 41득점을 보태면 최초 1600득점 달성자로도 이름을 올린다. 그는 첫 4600루타 달성에도 86루타만이 남았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9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3회말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삼성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7.09.  lmy@newsis.com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은 역대 첫 통산 2300탈삼진에 도전장을 던진다.

4월 2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역대 최초 2200탈삼진 기록을 작성한 양현종은 전반기까지 통산 2234탈삼진을 기록했다.

전반기에 49개의 탈삼진을 잡은 양현종은 후반기에 51개를 추가할 경우 사상 첫 12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도 수립한다.

아울러 전반기에 78⅓이닝을 던진 양현종이 21⅓이닝을 더 소화하면 13시즌 연속 100이닝을 기록, 송진우가 보유한 역대 최장 기록(1994~2006년)에 타이를 이룬다.

KT 위즈 김현수는 17시즌 연속 100안타에 2개만을 남긴 채 전반기를 마쳐 후반기에 대기록을 쓸 예정이다.

김현수는 해외 진출 기간(2016~2017년)을 제외하고 2008시즌부터 매 시즌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양준혁, 박한이와 함께 최장 기록을 보유 중이며 안타 2개를 더 치면 역대 최초로 17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하게 된다.

또 3982루타를 기록 중인 김현수는 역대 4번째 통산 4000루타 달성도 눈앞에 뒀다.

LG 트윈스 베테랑 불펜 투수 김진성은 전반기에 16개의 홀드를 추가하며 통산 176홀드를 기록, 안지만이 가지고 있는 KBO 통산 최다 홀드 기록인 177홀드에 1개 차로 다가섰다.

홀드 2개를 추가하면 통산 홀드 1위로 올라선다.

KT의 불펜 투수 우규민은 전반기에 29경기에 등판해 개인 통산 출장 경기 수를 886경기까지 늘렸다. 14경기에 더 등판하면 역대 3번째로 투수 900경기 출장을 써낸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900경기 이상 등판한 선수는 류택현, 정우람 뿐이다.

두산 베어스 프랜차이즈 스타 정수빈은 통산 95개의 3루타를 기록해 6개를 더 치면 전준호(100개)를 제치고 통산 3루타 1위 자리를 꿰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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