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매출 83조·영업익 64조 컨센서스 전망
"HBM 수요·메모리 가격 강세에 실적 기대감"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9일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SK하이닉스 역시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다시 쓸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9일 오전 9시 투자자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설명회는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적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이 약 83조원, 영업이익이 약 6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650%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80% 안팎으로, 1분기(72%)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기록한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가 꼽힌다.
D램과 낸드 가격 강세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8년까지 메모리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 반면 AI 메모리 수요는 전 제품군으로 빠르게 확산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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