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2Q 최대 실적 전망…"조선업 초호황·통합 시너지 효과"

기사등록 2026/07/15 16:08:41

2Q 영업익 1.4조 이상 달성 유력

1분기 넘어 최대 실적 기록 전망

조선업 초호황에 이익 규모 증가

통합 HD현대중공업 시너지 확대

[서울=뉴시스]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24년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한국조선해양 제공)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2분기 1분기에 달성한 최대 실적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조선업 초호황 국면에서 연결 회사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통합 시너지 효과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HD한국조선해양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HD한국조선해양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조475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54.7% 증가한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이 2분기 1조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 1분기 기록한 분기 최대 영업이익(1조3560억원) 넘어서게 된다.

HD한국조선해양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한 것은 조선업 초호황에 본격 진입하고 있어서다.

국내 조선 업계는 수익성이 높은 선박만을 선별해 수주하고 있다.

최소 3년 치 이상의 충분한 일감을 바탕으로 중국과의 저가 수주 경쟁에서 벗어난 상태다.

즉 저가 수주 대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수익성이 높은 선박만을 골라서 수주하는 여건이다.

그만큼 수익성은 지속 좋아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합병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통합 시너지 효과도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HD현대중공업의 대형선 역량과 HD현대미포의 중형선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선박 건조 전반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HD현대중공업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924억원으로, HD한국조선해양의 전체 영업이익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업 초호황에 더해 사업 구조 전반의 효율성 향상으로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수주 목표의 70%를 넘어선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지속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총 142척(163억9000만 달러)을 수주한 상태다.

올해 수주 목표(233억1000만 달러)의 70.3%를 채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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