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 아르헨 감독 "경기력 나쁘지 않아…우린 준결승에 오른 팀"[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7/15 15:17:57 최종수정 2026/07/15 15:36:24

16일 오전 4시 잉글랜드와 4강전

[워싱턴=AP/뉴시스] 아르헨티나 남자 축구 대표팀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2025.12.05.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연패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내내 이어졌던 경기력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6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대회 4강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진출하면 1934년, 1938년의 이탈리아, 1958년, 1962년 브라질에 이어 월드컵 사상 3번째 2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를 앞세워 4강까지 올랐지만, 경기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15일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팀의 경기력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다"며 "준결승까지 올라왔다는 건 우리가 무언가 잘한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선수들은 우리를 세 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제 또다시 준결승에 올려놓았다"며 "우리는 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스칼로니 감독은 "솔직히 내가 정확히 원했던 방식으로 경기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월드컵 준결승에만 오를 수 있다면 어떻게 하든 (방식을) 기꺼이 수용했을 것"이라며 "경기력이 어떤지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우린 월드컵 준결승에 와 있다. 경기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포클랜드 제도 분쟁을 비롯한 역사적 긴장에 대한 질문에는 "이건 축구 경기라는 점이다. 스포츠와 정치를 혼동해선 안 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오는 20일 스페인과 월드컵 결승을 갖는다.

스페인은 이날 프랑스에 2-0 완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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