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 모기·하수구 악취 개선 시급…주민 불편 해결해야"

기사등록 2026/07/15 14:17:15

박현정 전남광주 동구의원 5분 자유발언

[전남광주=동구] 박현정 전남광주 동구의원이 14일 열린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하고 있다. (사진 = 전남광주 동구의회 제공) 2026.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남광주 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동명동 일대가 모기 등 해충과 하수구 악취로 몸살을 앓으면서 효과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의회에 따르면, 박현정 진보당 동구의원은 전날 열린 제10대 동구의회 임시회 첫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불편 사항 해소 등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먼저 동명동 일대의 하수구 악취 문제를 지적했다. 동명동 일대는 지역민 뿐만 아니라 외지인들도 자주 찾는 관광지로 최근 습한 날씨 속 악취로 창문조차 열기 어렵고 모기·바퀴벌레 등 해충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주 1회 분무 방역이 이뤄지고 있지만 주민들이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수관 내부 방제와 발생 원인 조사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구가 올해 마무리 예정인 스마트하수관로 선도사업과 관련해서도 악취 저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성과가 나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해당 사업에는 지난 6년 동안 153억원이 투입됐다.

공공하수관로 연결사업의 추진 속도도 지적했다. 사업 추진 순서와 일정이 담긴 중장기 계획이 주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으면서 재래식 정화조를 사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폭염 대책과 관련해서도 동구 내 무더위쉼터 126곳 중 108곳이 회원제로 운영돼 비회원 주민의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주민들은 거창한 개발사업보다 오늘 당장 겪는 불편 해결을 원한다. 행정이 한발 늦을 때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 몫이 된다"고 집행부를 향해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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